검색결과
-
[특집기획]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D-100, 4월 26일 개막[자유로신문]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빛나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꽃박람회는‘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이라는 주제로 변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30개국 50개 도시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어워드쇼, 고양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의 주요 변화를 소개한다. 1. 일산호수공원 행사구역 확장 ‘노래하는 분수광장, 장미원’ 포함 꽃박람회 행사 시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박람회 개최를 위한 대안과 혁신적 공간 활용을 위해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공간인 노래하는 분수광장과 장미원을 포함한다. 박람회 총면적은 240,000㎡이며, 지역적 자연환경 및 전시복합사업(MICE) 관광시설 연계와 생태정원, 장미정원, 전통정원, 노래하는 분수 등을 활용해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다 넓은 구역의 상업시설, 관광시설, 산업 등을 흡수하여 박람회를 통해 꽃의 도시 고양시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한다. 2. 특화된 다양한 ‘자연 정원’ 개발 특화된 장미원 개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장미원을 마련해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의 주제정원은 공원 내 전통정원, 생태정원, 텃밭정원 등 3개소를 이용한 연출로 스토리텔링과 체험, 예술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고양시 화훼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화단 식재에서 벗어나 일산호수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화훼 연출로 아름다운 화훼정원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3. 진화하는 꽃 예술 작품 및 정원 개발과 공공시설 확충 이번 박람회에서는 TOP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세계 작가 정원을 조성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플라워디자인 꽃 조형물과 진화된 예술 작품이 화훼 장식과 함께 연출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정원, 친환경(ECO) 키친정원을 개발해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고 공원 관람과 이동을 위한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야외정원을 다양한 코스로 관람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4. 글로벌 화훼산업의 트랜드를 제시하는 화훼전시관 구성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HP)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 화훼전시관은 화훼산업관, 화훼교류관, 화훼예술관으로 나누어 펼쳐진다. 화훼산업관은 국가관 및 해외 화훼유통 에이전시, 화훼 유관기관 홍보관으로 구성되며 세계화예작가전, 해외 희귀·이색 식물 전시, 국내외 신품종 전시 등을 선보인다. 화훼교류관에서는 대한민국 화훼장식 작가 작품전 및 초청전, 국내 외 화훼 생산자 및 유통 기술 업체 참여 부스로 연출되며 화훼예술관은 조경 연출 및 꽃 예술 대회 등 고양국제꽃어워드 개최와 함께 국내외 우수 화훼작가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 시연회, 화훼 신기술 및 꽃 연출 브랜드 발표회, 고양국제꽃포럼이 개최된다. 꽃박람회 재단은 현재 네덜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벨기에, 싱가포르,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콜롬비아 등 해외 정부 및 기관, 단체와의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에 맞추어 태국 치앙마이 로얄파크라차폭(국립왕립정원)의‘Flora Festival 2023~2024’에 참가하여 고양특례시 정원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꽃박람회 홍보를 진행했으며, 태국과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테마정원, 전시 교류, 학술교류, 희귀식물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5. 국제꽃어워드쇼의 저력으로 대한민국 최초 국제화훼경기대회 개최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고양국제꽃어워드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 플라워 경기대회를 기획하여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Goyang Flower Grand Prix) 대회로 국가대표 선수 출전, 국제 심사 기준에 따른 5개국의 국제 심사위원 초청 등으로 꽃박람회 행사기간 중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수준 높은 화훼장식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선발전은 1월 27일 개최하며 본선에는 각국 예선을 거쳐 8개국 1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다양한 경연을 펼치게 된다. 1991년부터 시작되어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국제꽃어워드는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 외에도 야외 전시 조경 연출, 국내외 참가 부스 연출,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 및 제24회 IHK컵 플라워 디자인 기능 경기대회, 제11회 프리저브드플라워컵 경진대회, 제19회 한국 꽃꽂이 대회,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 대회와 다양한 꽃문화 이벤트 쇼로 신진 화훼인을 육성하고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6.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박람회로 개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박람회 구현을 위해 환경 부문에서는 꽃박람회 주제 구현을 통한 탄소배출 최소화 박람회로 개최한다. 이를 위해 박람회 작품을 공원 문화유산 가치로 재편성하여 레거시 확보 및 호수공원에 기여하고 박람회 전시 품목 이동전시를 통한 ESG 전시로 수익 창출과 차 없는 박람회의 지속 홍보와 대중교통 이용자 혜택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상생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 화훼를 중심으로 한 전시연출 및 고양 화훼 계약 재배로 지역 화훼의 가치를 강화하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거버넌스 부분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관련 국제기구, 글로벌 행정・법제 전문가, 시민 단체, 윤리 경영 글로벌 인증기관・기업 관계자, 연구자 등 다양한 전문 조직과 인력들로부터 박람회 행정, 법제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련된 컨설팅을 받고,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윤리적, 과학적 행정・법제 운영의 기본 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도시브랜드를 위한 앰버서더로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프리미엄 복지서비스를 위한 혁신과 진화의 아이콘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2024년 신년사] 김경일 시장 “파주, 기회의 땅이자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겠습니다”[자유로신문]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파주시 직원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머리 숙여 새해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앞날에 푸르른 날들만 계속되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합니다. 그동안 파주시정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또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길에 기꺼이 동행해 준 파주시 직원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정성을 다해 쇠와 돌을 뚫는 심정으로 저를 비롯한 파주시 직원가족 모두가 파주시민 여러분께 보다 밝은 미래를 안겨드리기 위해 민생을 살피고 챙기며, 100만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파주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긴급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굵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파주시 발전의 기틀 또한 단단히 다져가며 파주시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왔습니다.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되어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고, 파주시민의 염원이자 바람인 서해선 파주 연장은 정부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체험관 파주 유치로 새로운 관광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등 총 52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았습니다. 파주시의 행정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 모든 게 시민 여러분과 직원 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언제나 파주시의 중심인 시민 여러분! 2024년은 파주시를 행복한 삶의 터전이자 실질적인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게 시민과의 소통입니다. 우리 파주시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피고 챙기고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만나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민생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고, 52차례에 걸쳐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여러 어려움을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들으며,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파주시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시민중심 더 큰 파주’의 가치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저성장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민생경제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삶이 팍팍할 때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고, 또 하나는 앞으로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안겨드리는 일입니다. 이에 파주시는 2024년 새해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로 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파주시의 미래 발전 전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 총 7가지의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파주형 민생 5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여 ①물가는 지키고,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와 취업지원 종합서비스로 ②일자리는 늘리고, 파주페이 10% 인센티브와 관내 업체 우선 계약으로 ③지역경제는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하여 ④기업은 키우고, 농축산 지원사업과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으로 ⑤농가가 잘사는 '오직 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70년 동안 희생을 감내한 파주시에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은 남북평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낼 한줄기 빛입니다. 시민추진단과 함께 뜻을 모아 파주시가 평화경제의 구심점이 되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아울러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원동력인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빈틈없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파주만의 맞춤형 특화전략을 도출하겠습니다. 셋째,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연말에 개통할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파주 전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파주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넷째, 꼼꼼하고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정책은 촘촘함과 꼼꼼함, 세심함과 신속함이 생명입니다.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청춘고백 꽃할배 꽃할매 사업」을 복지관과 협업하여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복지통계를 활용해 ‘파주형 맞춤 복지서비스’를 발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시민 모두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위기가구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축으로,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더욱 담대하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와 여가가 샘솟는 힐링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설립하는 파주문화재단은 파주 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문화도시 파주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주 하면 율곡 이이가 떠오르게끔 율곡 이이를 브랜딩하여 파주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되찾고, 법원초 문화재생사업으로 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겠습니다.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으로 DMZ 평화관광을 더 활성화시키고 통일동산 아트캠핑장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에 기반한 천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파주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광역단위 종합체육대회인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파주를 전국에 알리겠습니다. 시민 건강과 생태 건강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합니다. 맨발걷기 산책로를 파주 곳곳에 조성하고, 여름철 물놀이장은 문산 천변에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퇴치하여 쾌적한 시민 산책 공간으로 되돌리고, 자전거와 도보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친수도시를 조성하여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여섯째, 도농복합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생산자가 싱싱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조성해 농촌-도시간 상생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인과 소비자 간 직거래로 농업인에게는 알찬 수익을, 소비자에겐 큰 신뢰를 안겨준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럼피스킨, AI, 구제역, ASF 등 가축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전염병 발생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농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적시에 지원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의 시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도시가 커질수록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높아져야 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이 펼쳐져야 합니다. 친절함은 기본이고, 똑똑하고 스마트한 행정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50만 대도시 특례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파주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였으며, 민원콜센터 운영과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를 정착시켜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언제나 든든한 직원가족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는 청룡의 해입니다. 용은 용기와 비상, 희망과 번영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푸르름까지 더해졌으니 상서로운 기운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파주시에 번영의 기운이 가득 퍼지기 위해서는 파주시의 중심인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지지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만드는 길에,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파주시를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정성을 다하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처럼 결연한 마음으로 민선 8기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각종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담대하고 뚝심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2,400여 명의 공직자 모두가 잘못된 것은 바꾸고, 낡은 것은 버리며, 오직 시민만을 위한 혁신과 신뢰 행정으로 파주를 기회의 땅이자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이 파주시가 더 큰 결실을 이뤄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모쪼록 올해가 51만 파주시민과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상서롭고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2024. 1. 2.파주시장 김경일
-
[2023년 신년사]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들 삶 안전화시키겠습니다”[자유로신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2천여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파주시는 그동안 염원했던 인구 50만명 돌파와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 재개, 파주의 대표축제들을 온전하게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되살렸고, 시민공동체는 다시 활성화되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과 미래의 성장동력인 메디컬클러스터, 테크노밸리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2년에 거둔 모든 성과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정을 신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모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올해 세계 경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제 불황은 지속되고 주요 국가들은 긴축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대외여건의 영향을 받아 경제성장률은 작년 2.5%에서 올해 1.6% 성장에 그치는 등 암울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에야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며, 소비자 물가는 3.5% 상승을 전망하고 있어 고금리·고물가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그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그 무엇보다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61% 수준이었던 파주시 예산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올해에는 70%를 목표로 집행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파주시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관내업체 우선 계약제를 적극 시행해 작년 40% 초반에 머물러 있던 관내업체 계약률을 크게 향상 시키겠습니다.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도 소외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노동자 우선 고용과 파주지역 생산자재 및 지역건설 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실현해 가겠습니다. 노인일자리 확대 등 공공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양질의 공공일자리 제공에도 적극 노력하겠으며, 파주지역화폐도 상시 10% 할인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더불어 시민들의 혜택도 보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2년이 100만 도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파주시정의 성과를 하나, 둘 달성해 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역경을 이겨내고 묵묵히 함께 해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의 저력을 믿고 더 쉼 없이 달려가고자 합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다양화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청년·여성 명예시장제’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행정의 문도 활짝 열겠습니다. 교통은 더욱 편해질 것입니다. 100만 자족도시 규모에 걸맞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도 적극 추진해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가겠습니다. 대중교통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도시형 부르미버스는 증차하고 농촌형 부르미버스를 신규 운영하겠으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도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부응하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단계적 전환 등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공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금촌로터리, 금촌 원앙길,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하겠습니다. 평화의 가치를 전하겠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파주시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입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고 미래세대에게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평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추진하겠습니다. 일상에서 여유를 느끼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을 온 힘을 기울여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공연이 펼쳐지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나온 버스킹, 아침문화살롱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최종 완료하고 문산천변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환경은 살리고 힐링공간은 늘려나가겠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파주의 수려한 생태·자연환경과 DMZ 평화관광 자원 등 파주만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릉관광지 캠핑장 추가 조성 및 정비를 완료하고 리비교 문화공원과 법원문화공원에 가족친화형 야영장을 설치하는 등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여성과 아이, 어르신, 그리고 시민 누구나 소외 받지 않게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제공하겠습니다.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여성인권 증진 및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간보육시설은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 시키고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시설도 확충하고 여성과 아이를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겠습니다. 시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 영조물배상보험 등 시민들 안전을 위한 보상도 촘촘히 준비하겠습니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으로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공론화 과정과 시민추진단을 거쳐 확정해 나가겠습니다. 운정동·교하동 행정구역을 개편 완료하여 1월 9일, 차질 없이 업무를 개시하겠습니다. 2023년의 주요 시정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시정 현안도 많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내실 있게 추진하겠음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공무원 여러분! 취임 후 여러분과 함께 일하면서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파주를 발전시켜갈 인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은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들입니다. 51만 파주시민은 여러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때로는 시정의 따뜻한 동반자로, 때로는 엄격한 감시자로 다가올 것이지만,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청렴정신으로 무장하여 시민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51만 파주시민은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고 지지자가 되어 응원할 것입니다. 우리가 행사하는 권한은 시민들에게 잠시 위임받은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시민이 없으면 권한도 없는 것입니다. 일하는 과정에서 불어오는 외풍은 제가 막겠습니다. 여러분은 전문성과 유연함을 두 날개로 삼아 시민중심 파주를 만드는 일에만 전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저부터 더 노력하겠습니다. ‘확실한 변화를’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모든 파주시 공직자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행복과 파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롯이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파주시장 김 경 일
-
[특집기획] 우리집 행복한 밥상, 고양 ‘로컬푸드’가 답이다[자유로신문] “여기 자주 찾아요. 아침에 수확한 채소를 바로 먹을 수 있잖아요.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으니 제철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죠.” 고양시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장바구니가 만족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양시에는 현재 14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739억 원, 연간 약 3백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이다. 코로나19 이후 로컬푸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 과정이 짧아 접촉과 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반에 필요한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생산자, 소비자,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까지 골고루 혜택을 주는 로컬푸드. 고양시는 로컬푸드 기반을 바탕으로 푸드플랜을 수립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 식탁 위 안심 텃밭···생산자·소비자 ‘윈윈’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일컫는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된 농산물에는 각각 생산 농가의 이름, 위치 등 정보가 붙여져 있다. 고양시에는 약 3500여 개 농가가 얼굴 있는 먹거리를 출하하고 있다. 열무, 얼갈이배추 등을 재배하고 있는 15년차 농부 차영성 씨는 로컬푸드의 이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니까 기호에 맞는 작물 위주로 물량 조절이 가능하다”며 “판매가 보장돼 부담을 덜고 생산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매장 농산물은 당일 생산과 판매를 원칙으로 생산자가 직접 포장, 진열하고 가격도 결정한다. 생산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직매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일산농협 로컬푸드 추진사업소 오현석 소장은 “매주 1회 샘플을 채취해 잔류농약정밀검사를 실시한다”며 “더 많은 농가들이 GAP,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귀농·창업 돕고, 지역경제 살고···일자리 심는 로컬푸드 로컬푸드는 퇴직 후 일자리로 인기가 높다.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어 소규모 영농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격이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농협과 협력해 꾸준하게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도농협3호’, ‘일산농협5호’가 개소 예정이다. 최근 직매장이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로 진화하면서 교육, 체험, 휴식과 함께 공유 주방을 이용한 먹거리 가공도 가능해졌다. 로컬푸드는 두부, 떡, 과자, 잼, 밀키트 등 각종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매장에서 함께 판매한다. 농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창업과 연계한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 특히 일산농협은 매장 간 연계와 유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동구 장항동에 ‘로컬푸드 판매 거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통시설과 소포장 체계, 저온 저장시설 등을 결합해 농산물을 연중 신선하게 보관,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로컬푸드 판매 거점센터가 들어서면 물류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한편 로컬푸드 매장은 전 상품 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매장, 마트에 입점한 샵인샵 매장, 무인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탄소 다이어트 프로젝트···로컬푸드 넘어 푸드플랜‘착착’ 고양시는 지난 2019년 먹거리 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하고,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각 분야 대표가 모여 먹거리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고양 푸드플랜 수립과 먹거리 비전도 선포했다. 고양 푸드플랜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공급과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를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푸드플랜은 △환경친화적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공공급식 기반 로컬푸드 생산-소비 확대 △공동체 기반 먹거리 경제 활성화 △먹거리 정책 실행 기반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시는 관내 7개 농·축협과 고양·삼송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4개 사회복지관, 2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로컬푸드 탄소 다이어트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에서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0.3%의 탄소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되지 않는 농산물의 일부를 취약계층에게 정기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